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조합장 김창수·사진)이 지난 2003년 1월 신설합병 이후 4년 연속 흑자결산의 쾌거를 이룩하며 지난해에는 5억1백만원의 당기손익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1등급 조합'으로 완전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합병초기 경영정상화에 촛점을 맞추고 긴축 운영을 해왔던 상황과는 달리, 자재지원비, 생산지도비 등 조합원을 위한 각종 지원과 환원사업 등으로 지난해에는 8억5500만원의 집행이 이루어 졌다.

이처럼 조합이 건실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구조개선과 상임이사제도를 도입 전문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 철저한 사업단위별 책임경영을 실시한 결과이며, 이와 더불어 노사간의 단결로 '노사화합 산업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양축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약 30억원을 투입 우리시 죽산면에 친환경 경종농가와 연계, 총체보리를 이용한 섬유질사료공장(TMR)을 건립중에 있으며 올해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연이은 흑자경영으로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사업을 이어 갈 수 있는 바탕이 마련 되었으며, 지역축산경제를 선도하고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하는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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