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수협(조합장 이우창)이 지난해 19억1525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5년간 25억8천만원의 흑자경영의 성과를 이뤄 전국수협 상호금융 업적평가에서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제수협은 지난 2002년 9900여만원의 흑자를 시작으로 2003년 3억2049만원 2004년 1억5314만원, 2005년 9116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상호금융 당기 순이익 14억9600만원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렸으며, 전년동기대비 순익부분에서 14억4800만원으로 전국3위를 기록하는 등 전부분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제수협이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3차례의 구조조정과 전·현직 임직원 변상, 부실점포 폐쇄, 50억에 이르는 건물 매각, 조합원간 반목등 여러 난제를 극복해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정부의 공적자금 69억을 유치한데 이어 추가로 33억을 지원받음으로서 이우창 조합장의 경영능력이 인정받기도 했다.

김제수협은 김제, 죽산, 광활, 진봉, 만경, 청하 등 우리시 서부지역 어업인들이 주류를 이루며, 내수면 어업은 전라북도 동부지역인 전주, 완주, 임실, 남원까지 업무구역을 확대해 각종 편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합원수는 1355명으로 김제본점, 진봉지점, 전주 효자동서지점, 태평동지점 등 4곳의 영업점을 보유한 가운데 예탁금 650억원, 대출금 470억원, 출자금 19억2천만원에 사업규모도 530억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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