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김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수는 모두 41명, 이중 오토바이(2륜원동기)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 수는 전체 25%에 달하는 10명이며, 또한 전체 사망자 중 노인 운전자는 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지역특성상 농촌 노인들의 교통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사망자 중 거의 대부분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를 당해 사망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228개의 안전모를 자체 구입하여 노인운전자들을 상대로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속 4년째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수가 줄지않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경찰의 이러한 움직임은 사고시 사망확률이 높은 노인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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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