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일목재산업 김병진(53·사진) 대표가 김제시기업인협의회(이하 기협) 8대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기협에서는 자체 운영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김병진 회장을 8대 기협회장으로 추대하여, 지난달 26일 순동산업단지 내 전주대TIC 2층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병진 신임회장은 "관내에는 500여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나, 기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집약하는 통로가 없다시피 했다. 기협회장직을 맡은 이상 기업인들의 의견집약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하며, 관내 기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재 기업이 내는 세금이 재정자립도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지역에 상주하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도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김제는 편리한 교통망과 저렴한 공장부지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차체가 이러한 점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발전유망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하며, 현재 침체된 지역경기와 기업활동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부활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지난 1996년 5월 발족한 김제기협은 발족당시 145개 회원사로 활기를 띄며 출발하였으나, 그후 IMF의 여파로 도산하는 기업이 늘어 현재는 50여개 업체가 기협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