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이하 한농연) 13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최기영(49·사진) 신임 연합회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가졌다.

새롭게 13대 집행부를 이끌게 된 최기영 신임 연합회장은 성덕면 출신으로 한농연 성덕면지회장 및 시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1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연합회장에 당선 되었다.

최 연합회장은 "먼저 선거로 인해 의견이 갈려있는 회원들을 추스려 결속을 다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조직운영에 적극 반영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미FTA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농권 보호를 위해 타 농민단체와도 협의해 목소리를 키울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농권보호를 위한 농민단체가 선거 등 기타 다른 목적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엄정하게 중립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농민단체의 선거 개입으로 인한 정치참여를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련해서는 "우리지역에는 도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인들이 많이 있다.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판로확보를 위해 농산물 홍보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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