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클럽 355-E(전북)지구 김제지평선라이온스클럽(회장 조남산)에서 최근 실시한 '양·한방 무료 진료 서비스'가 지역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평선라이온스클럽의 무료진료 서비스는 지난 1월28일 황산면을 시작으로 2월25일에는 금산면, 3월11일 봉남면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양·한방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1일 봉남면에서 있었던 3차 순회진료는 관할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에 힘입어, 200명이 넘는 지역 어르신들이 진료 혜택을 받았으며, 박종원 우리한방병원장, 홍성주 우리들통증클리닉원장, 김기범 김기범내과의원장 및 각 병의원 의료진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이날 봉남면 사무소 2층에서 실시된 의료봉사는 종합병원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진료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침, 뜸 등의 한방치료와 혈압, 당뇨검사, 초음파진단, 심전도검사, 통증치료 등의 양방진료를 병행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임상을 꼼꼼히 기록하고, 약사(방현신 부인회원)의 지시에 따라 내복약을 처방하기까지 실질적이고 짜임새 있는 의료서비스가 실시되었다.

더우기 환자 이송과 안내, 진료를 맡은 회원들이 서로의 수고를 위로하는 등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종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이 이어져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조남산 회장은 "3차례 모두 휴일에 진행된 봉사활동이지만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계획했던 의료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웠던 지역도 있었지만,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준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형편상 양질의 병원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면단위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지평선라이온스클럽의 의료봉사를 통해 황산면 157명, 금산면 70명, 봉남면 205명 등, 총 432명의 노인들이 진료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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