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창회 카페를 오가며, 동창생을 사칭해가며 금품을 갈취해 온 상습 사기범이 지난 5일 김제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정 모씨(20·남)는 이미 구속된 후배 김 모군(18)과 함께 지난 2006년 11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인터넷 동창회 카페에서 동창생을 사칭 전체 25명으로부터 총 2700만원을 가로챈 협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기간 동안 인터넷 다음사이트 동창회 카페에서 카페지기 닉네임을 사칭해 카페회원들로부터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돈을 차용하는 것처럼 속여 현금을 편취하는 상습 사기행각을 벌여 왔으며, 타이인 분실한 신분증을 이용 인터넷상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인터넷 상습사기 외에,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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