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는 내년 12월까지 일반업체 3곳과 주공 3곳을 비롯해 6개 지구에 2239세대의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평형도 다양하다. 최소 12평에서 시작해 우리시에서는 드문 40평이상의 아파트도 43평 112세대, 45평 120세대, 47평 176세대 등 아파트의 대형화 및 고급화시대가 열리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때아닌 아파트 건설 붐에 의아해 하면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그간 살만한 아파트가 없어 인근 도시로 나간다는 시민도 적잖았고, 낙후됐던 우리시도 브랜드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기대와 함께 공급이 늘어나면 아파트 가격도 하락하지 않을까하는 집없는 시민들의 바램도 한몫을 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전주·익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예상해 인구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지역 아파트건설업체들의 잇단 부도 여파로 사태를 관망하는 시민도 많다. 새한과 진우, 대방, 성산그린빌, 노인복지타운의 마하건설까지 순항하지 못하는 전례를 지켜봤던 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인구는 갈수록 주는데 아파트가 늘어나니 분양이 되겠냐"며 업체를 우려하는 인정(?)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업체들은 저마다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첫삽을 뜬 (주)홍진D&C는 오는 21일경 서암동 덕암고오거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최고급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시로부터 아파트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6개지구를 대략 살펴보고자 한다.
서암동 위드(With) 384세대
(주)홍진D&C가 시행하고 주석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서암동 위드는 단단한 재력으로 토지매입에만 9억을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9월 26일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암동 위드 동신아파트 뒷편 익산방향 도로변 7125평의 대지에 45평형 120세대와 33평형 264세대등 384세대(건축연면적 1만5894평)를 건설한다.
5동의 아파트(지하 1층 지상 15층)와 부대복리시설 5동으로 분양가가 평당 39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첨단시스템과 격조높은 내부인테리어를 장점으로 내세웨 ㅇ린근 부안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 아너스빌 450세대
경남 아너스빌의 브랜드로 (주)샤인D&C가 교동 자동차번호판제작소옆에 1차 270세대와 서암동 지역에 2차 180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9월 5일 1차와 2차 모두 사업계획이 승인됐고, 이달 중으로 감리자선정과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1차로 교동 286-5번지외 15필지 5702평에 47평 90세대와 33평 180세대 연면적 1만1449평의 아파트 3동과 부속건물 4동을 지을 계획이며, 2차는 서암동 457번지외 17필지 5507평의 대지에 47평 30세대와 33평 150세대 연면적 6711평의 아파트 4동과 부속 건물 6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하동 엠플러스 시행 466세대
하동 기차여행 건너편 신참부대찌게 옆에 (주)엠플러스가 시행하는 7동 규모의 477세대가 이달중으로 사업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구는 하동 387-26번지외 12필지 8618평의 대지에 33평형 298세대와 43평형 112세대, 47평형 56세대등 건축연면적 1만8105평을 건축할 계획이다.
지상 15층 아파트 7동과 부대복리시설 1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6월 6일 주택건설사업계획신청이 접수됐고, 이후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지적 고시 절차를 진행중이다.
주공 검산 3지구 349세대
검산주공2차앞, 홈플러스 뒷편에 검산주공3차아파트 34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검산동 847번지 일원 5152평의 대지에 13평형 94세대, 17평형 111세대, 20평형 53세대등 비교적 평수가 적은 서민아파트가 들어서며 현재 토지매입이 진행중이다.
지상 15층 아파트 3동과 부대시설 3동등 건축연면적은 6325평이고, 자난해 12월 건교부로부터 사업계획이 승인됐으며 내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하동지구 주공아파트 79세대
하동 노인복지타운입구 풍차레스토랑 뒷편 하동 366-33번지 일원에 지상 4층 1동으로 소규모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대지면적은 3164평이며, 건축연면적은 1865평이다. 18평형 32세대와 22평형 47세대로 지난 7월 건교부에 사업계획이 접수된 후 관계부서 협의를 마치고 지난 8월말 계획이 승인됐다. 착공은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신동지구 주공아파트 543세대
교동 신동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신동지구 주공아파트는 단일규모로는 가장 많은 세대수인 543세대를 보이고 있다.
교동 109-4번지 일원 8200평의 대지에 12평형 87세대, 15평형 276세대, 17평형 180세대 등 20평 미만의 소형아파트로 15층이하의 아파트 8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3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정고시에 따라 지난 8월에 사업계획신청을 했으며, 최근 계획이 인가됐다. 이 지역은 현재 일부 사업예정지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착공은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